독일교사들이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해금 실습에 나섰다.

회현중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혁신학교인 ‘빈터우드 슐레’의 독일교사 2명을 초청해 독일과 우리나라 교육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학생교육의 발전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3일 간 회현중학교에 상주하며 교사들의 수업을 관찰하고 협의회에 직접 참여해 독일의 수업과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학생자치회 활동 모습을 직접 관찰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고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인사들과 늦은 밤 시간까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Elke Hofmann’ 교사는 “회현중의 민주적인 학교문화에 감동했다”며 소감을 밝히고 더불어 독일학교에서 진행하는 직업체험 프로젝트 수업과정도 소개했다.

김정수 교장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회현중 교사가 독일을 방문해 독일의 교육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온 바도 있어 앞으로 교사 교류 차원을 넘어서 학생교류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