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 '뮤직포유'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디바 박해미 초청음악회'를 마련했다.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은파물빛다리광장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뮤직포유가 15년째 이어가고 있는 토요음악회의 159번째 공연으로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무대인 '클래시컬 군산'에서는 뮤지컬과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박해미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진희, 정자영, 피아노 김수미, 바이올린 꼬냐힌 알렉산더 샤샤 등이  '내맘의 강물', '망향',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 함께 오르는 박해미 씨와 소프라노 김진희 씨는 이화여대 성악과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이들의 우정의 하모니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2부 무대 '아름다운 노래 FM'에는 지역 음악 동호인들의 모임인 'FM' 회원들이 준비한 '봄비',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오월의 편지’ 등의 공연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포유 강석종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이번 토요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삶의 여정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용기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