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초등학교가 2019년 수송동으로 이전개교하기 위한 설명회를 14일 갖는다.
수송동 885-2번지(한라비발디1차아파트와 2차아파트 사이)에 이전설립될 초등학교로 송풍동의 월명초등학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 3월 개교 준비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이전설립을 조건으로 이 부지에 학교 설립안이 승인됨에 따라 교육청이 이전할 학교를 물색해왔고 월명초가 가장 적합한 곳으로 추천됐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월명초 강당에서 교직원, 재학생 학부모, 운영위원, 동문 등 학교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신축이전계획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날 학교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동의를 얻고 최종 이전이 결정되면 이르면 8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월명초는 1988년 9월 옛 군산중학교 부지에서 금광초와 문화초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개교했으며 2016년 2월 제26회 졸업식까지 총1, 8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현재는 유치원생 16명, 1학년 8명, 2학년 7명, 3학년 11명 등 총 80명이 재학 중이다.
학교 이전이 최종 결정될 경우 기존 재학생들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금광초등학교와 문화초등학교에 분산배치 또는 이전 학교로 계속 다니길 원하는 경우 통학버스가 제공된다.
한편, 수송동 885-2번지는 한라건설이 부담한 학교용지부담금으로 군산시가 확보한 학교부지(9,900㎡)로 한라비발디 입주는 2008년부터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나대지인 상태로 방치되어 왔다.
이후 수송·미장지구의 과밀학급 해소 대안으로 논의되면서 학교설립이 본격 논의되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이전신설 조건으로 승인을 받게 되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