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세계와 만나는 한국핸드메이드 대표 박람회로 올해로 14년째 핸드메이드 문화와 산업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세계 공예의 흐름을 알고 공예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월명동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산의 특성을 살린 공예품으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홍대 예술의거리 프리마켓 견학을 통해 운영형태, 전시방법 등을 배워 군산의 프리마켓에 접목시키고자 기획되었다.

‘핸드메이드와 썸타다’는 의미의 핸썸공동체는 도예, 퀼트, 매듭, 가죽, 캔들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드는 손재주 좋은 이들의 모임으로 2014년 구성해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핸썸공동체는 지난해 ‘다시 찾는 월명동사업’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마을만들기 및 지역공동체활성화사업’에 선정돼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공예수업과 근대골목길 Festival, 근대문화장터 등에서 프리마켓을 주관했으며, 매주 토요일 초원사진관 인근에서 프리마켓과 함께 근대문화공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프리마켓의 수익금 일부를 발달장애대안학교인 산돌학교 등에 기부해 지역에 환원을 하고 있다.

핸썸공동체 이원정 대표는 “핸썸공동체가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며 더불어 사는 이웃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핸썸공동체는 오는 30일 군산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여름밤의 마실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주민 공예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문의는 핸드메이드체험장(군산시 구영6길 98, 010-2206-205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