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군산대 생물학과 교수진이 각자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과학생물 분야 진로교육을 했고 과학생물 영역 중심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되었다.

첫 날은 미생물 염색 관찰 중심의 실험학습을, 둘째 날은 선유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곤충 조사 및 표본 제작 실습을 전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육지은 학생(3년)은 “이번 체험학습에서 유산균 활동을 4단계로 탐색하는 실험을 했다”며 “우리 몸에 유익한 균들의 모양과 색을 직접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그 균들이 어떻게 우리 몸 안에서 활동하는지를 알게 되어서 무척 신비롭고 흥미 있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군산대 생물학과장 김효중 교수는 “이번 체험학습은 이공계 과학생물 분야에 대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 꿈나무들의 진로를 잡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섬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싶어 선유도초중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