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으로 미래를 여는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일군 성과를 대내외에 펼치는 장으로 마련됐다.

문예부문에서는 교내외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창작시와 에세이, 그림 부문에는 교내외 수상작 및 자작그림, 다양한 장르의 그림(판화, 목공예, 조각품)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서예부문에서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서예교육을 통해 연마한 우수 서예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미래 내가 어떤 꿈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꿈을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다른 사람의 꿈을 통해 자신의 꿈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사 끝자락 학교에서 초청한 마술 공연에서는, 참여한 모든 학생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마술의 묘미에 빠져드는 색다른 시간도 연출됐다.

고은아 학생회장은 "처음 주관하는 행사로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도 많았지만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큰 난관 없이 치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특별한 경험을 했고 새로운 추억을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현덕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