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학부모회 ‘페스티벌도 즐기고 이웃사랑은 덤!’

15일 중앙페스티벌서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수익금 저소득층∙복지시설 기탁 예정

한정근 기자 / 2016-07-21 17:07:04

자율형 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 학부모회(3학년 회장 문정은)가 일반적인 고교 페스티벌을 벗어나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고는 지난 15일 중앙고 운동장에서 열린 2017학년도 수능대박기원 행사 및 제5회 중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회가 정성스레 준비한 바비큐 파티를 비롯해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소망풍선 날리기, 연예인 초청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학부모회는 재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작은 나눔행사를 갖고자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

1∙2∙3학년 학부모회가 계획한 이날 바자회는 학부모회 임원뿐만 아니라 일반 학부모까지 동참하면서 의미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부스에서 닭꼬치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음료, 야광봉, 야광팔찌 등을 판매했다.

특히 이날 학부모들은 바자회 행사 외에도 채준 학생의 어머니 고정미씨가 색소폰 연주를, 기타동아리 ‘청개구리’가 수준급의 기타연주를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정은 3학년 학부모회장은 “좋은 행사에 흔쾌히 협조해 준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날 행사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