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개막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한정근 기자 / 2016-07-27 17:09:39

제27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가 지난 26일 군산시 비응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장정을 돌입했다.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연맹장 한창범)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바다는 자원의 보고 미래의 행복, 청소년은 전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김양원 군산시부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류중빈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장일식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 국내외 한국해양소년단 지도자와 단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정예 대한민국 해군 의장대 시범과 해군 군악대 연주, 대북공연팀 아퀴가 식전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국내 19개 시도 연맹 해양소년단 지도자와 대원, 세계해양소년단(영국, 홍콩, 일본 등) 소속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종목은 크루져요트, 호비요트, 카약, 모터보트, 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블롭, 드레곤보트, 고무보트, 에어슬라이딩 등이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 명품도시 군산을 홍보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근대역사박물관, 선유도 등을 경유하는 코스를 만들어 지역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군산시민을 비롯해 전북도민과 관광객을 중심으로 모든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창범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장은 “리갓타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레저문화를 접할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레저 인구 확산 및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은 전북 지역 78개교 3500여 명이 단원으로 가입해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활동과 해변 정화활동, 해양 안전교육 등 다양한 해양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