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광복절 하루 2회씩 철새조망대 생태체험학습관에서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률이 높을 뿐 아니라 조망대를 방문한 관람객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프로그램 1차시는 새와 관련한 다양한 원리를 알아보고 실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차시는 새를 비롯한 양서류, 갑각류 생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탐구해 볼 수 있게 꾸며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가족 참여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늘봄아이 생태교실은 ‘아빠와 함께 들길로! 엄마와 함께 숲길로!’라는 주제로 철새조망대 및 금강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8월을 제외한 전 일정의 사전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병윤 철새생태관리과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어린이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새는 물론이고 자연과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금강철새조망대 홈페이지(http://gmbo.gunsa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철새생태관리과(454-56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