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 군산지점)에서 오는 10월 30일까지 도립미술관 초대전 ‘탁류가 끝나는 곳’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영봉 화백의 과장이나 장식을 덜어낸 파격적이면서도 소박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과 문복철 화백의 힘찬 붓놀림과 나이프를 활용한 추상작품, 윤재우 화백의 물감을 짓이기면서 거침없이 단숨에 그려낸 작품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전시로 군산시민과 관람객에게 예술성 있는 다양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작가와 지역기관 연계를 통하여 더욱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6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분관으로 개관한 근대미술관은 전북도립미술관과의 협정(MOU)에 따라 근대기 활동한 작고 화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시간의 흔적展’, 근대유명작가와 중국, 일본 등의 대표 작가들의 서예작품을 주제로 한 ‘먹의 숨결展’ 등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