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발달장애 청년 이남기 작품전
나운2동 시민갤러리
군산시 나운2동 시민갤러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친근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어오고 있다.
이달부터 2개월간 시민갤러리에서는 새로운 작품전이 펼쳐진다.
이번 작품전은 자폐성 발달장애 2급인 23세 청년 이남기씨의 작품으로, 그는 전국장애학생 미술실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뛰어난 재능의 작가이며, 장애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감각으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알려져 있다.
획기적인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 서양화 작품 10점을 전시한 이번 작품전을 통해 나운2동 시민갤러리는 물론 주민센터의 전체 분위기가 화사하게 바뀌었다.
최낙삼 나운2동장은 “나운2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신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갤러리를 감상하며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운2동 시민갤러리는 지역내에서 활동중인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주민들은 물론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산시의 품격 향상에 기여하는 친근한 문화 여가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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