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과의 소통 및 효율적인 예술단 운영을 위해 지난달 시민과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예술단 공연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4명의 응답자 중 만족한다는 의견이 56%로 조사됐다.
이어 매우만족은 27%, 보통은 17%순이었다.
군산시립예술단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절반이상(68%)의 관람객이 연 3~7회 이상 공연을 관람하고 있으며, 공연을 선택할 때 감성동기(48%) 측면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기획공연 유료화 시 3,000~10,000원의 티켓 가격에 대해서는 적정이 57%, 저렴한 편이 23%라고 응답했다.
유료화 공연 시 관람객 눈높이와 선호도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추진해 유료화 공연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희망 장르로는 가족음악회(29%), 정통협주곡 및 클래식(25%), 뮤지컬(15%) 순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기타의견으로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공연 추진과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자막 설명, 공연예매 후 불참하는 관람객에게 예매제한제도, 공연 장르 확대 등이 있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시립예술단과 공유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고객지향적 운영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에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