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꿈을 향한 무한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지리산 종주(33.4km)에 이어 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키우고, 성공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6명과 교직원 4명도 함께 참여했다.

마라톤 완주를 위해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운동장을 뛰었고 준비과정에서부터 완주하기까지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술산교육가족이 참여해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현재 술산초 6학년 학생들의 50년 선배인 고기선 교장은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모교에서 마무리 하면서 제자이자 후배들과 함께 달리고 얘기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술산초 학생들은 오는 8일 비응공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