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라 양 등 재학생(2학년) 28명은 나이팅게일 정신을 되새기는 촛불의식과 함께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하고,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떠한 상황에서 하지 않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다짐했다.

나의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사랑, 희생, 헌신 등이 간호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거론되는 것은 환자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간호사라는 직업이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 없이는 지탱할 수 없는 어려운 직업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면서 “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 간호인의 길에 들어선 정식 입문자가 된 만큼 간호인으로서의 책무와 긍지를 다시 되돌아보며 자부심을 키우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은경 간호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 간호인의 길에 서는 첫걸음”이라면서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랑을 계승하여 참 간호인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