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인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안석태)가 올해 취업률 90%를 넘기는 등 매년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층 취업률 부진 속에서도 군산기계공고는 10월 10일 현재 한국건설생활 시험연구원 1명, 현대자동차 10명, 삼성전자 6명, 포스코 3명 등 대기업 및 공기업 14%(24명), 중견 및 중소기업 81%(144명)로 학기 종료 전 이미 졸업예정자(총 177명)의 95%가 취업하는 기록을 세웠다. 

군산기계공고에 따르면 2015년 2월 졸업생(총 177명)의 취업률은 대기업 및 공기업 18.6%(33명), 중견 및 중소기업 53.6%(93명)로 72.3%를, 2016년 2월 졸업생(총 175명)의 취업률은 대기업 및 공기업 14.9%(26명), 중견 및 중소기업은 101명(57.7%)로 72.6%를 기록했다.

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고 취업 담당 교사는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취업처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취업한 학생 70% 이상이 병역특례업체에 합격했으며 취업이 결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북인력개발원에서 350시간의 직무맞춤형 과정을 이수하는 등 취업 후 단기간에 이탈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