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자율형 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 RICE응급처치동아리(지도교사 정성민)가 지난 5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고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1위를 차지해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을 수여받았다.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2014년 세월호 사건이후 대두된 청소년의 안전에 대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안전과 관련된 직업(의사, 간호사, 군인, 소방 등)을 희망하는 중앙고 3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결성했다.
이후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의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해 현재는 5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51명 전원이 응급처치법 일반과정을 이수하고, 이중 36명이 전문과정을 추가로 이수했으며,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성인CPR, 유아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파라코드(생명끈) 매듭법 등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RICE응급처치동아리는전라북도청소년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글로벌 페스티벌, 중앙고 동아리축제, 두바퀴로 가는 군산여행-자전거 안전캠페인, 군산시 어린이날 축제, 전주 화산초 리더십캠프, 군산시희망복지박람회, 군산흥남초등학교, 군산 지역 초,중,고 학부모 대상/군산교육지원청, 청소년어울리마당-문화·건강축제 등에 참여했다.
또한 교내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교내 안전리스트 작성, 심폐소생술 홍보활동, 안전 경각심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 등과 함께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군산시에서 주최하는 청소년동아리사업 지원 동아리로 선정 받아 주체적인 연간활동계획을 실행해나가고 있다.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역량을 함양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청소년이 자체적이고 주도적인 진로탐색과 설정을 위한 활동들이 끊어지지 않고, 타인의 생명 존중을 위해 펼치는 활동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