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가 살아 숨 쉬는 우리동네 생생음악회’가 10일 히로쓰가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보여주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독립군가, 빈대떡 신사 등 1930년대 가요를 중심으로 연주된다.

그동안 우리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아름다운 음악 공연을 통한 감동을 선사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음악회가 열리는 히로쓰가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인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으로 당시의 일식 주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