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게 자유로운 인터넷 서비스 및 관광 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 서비스 개시 선포식이 24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스마트 관광 서비스란 내외국인 관광객이 공공장소와 거리에서 무료로 기가인터넷을 사용해 관광 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및 비콘(beacon, 근거리 기반 위치 인식 기술) 설치 등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이 위치하고 있는 구역의 관광정보와 쿠폰 등 상가 정보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과 기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군산 근대역사지구는 올해 전라북도 스마트 관광 1단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대표 관광지 14개소 중 가장 먼저 지난 9월 효성ITX(주) 및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후 개선 사항 등을 보완해 향후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 전역에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콘텐츠 등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집 될 수 있는 개별 관광정보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여행 정보와 이동통신사 등을 활용한 위치정보 등으로 소비패턴을 분석해 전북 관광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관광객 유입 전략, 소비계층에 맞는 콘텐츠 개발 등 전북 특화관광정책 수립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관제센터 플랫폼을 추가로 구축 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