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군산청소년가요제가 25일 성황리에 열렸다.
도내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폭발했다.
제10회 군산청소년가요제 행사가 지난 25일 군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 고영춘 군산미래신문 대표이사,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주)삼원중공업∙(주)T&G중공업∙(주)한원엔지니어링∙(주)한원컨벤션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학업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도내 청소년들의 최대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매년 우수한 기량을 가진 참가자들이 경연을 뛰어넘어 음악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총 14개팀이 그동안 숨겨 놓은 끼와 열정을 무대위에서 폭발시켰다.
첫 무대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5년 연속 출전해 대상에 도전하고 있는 군산상고 신명진 양이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참가번호 7번 영광중 임수경-정소은-홍채연-최은빈 양은 새내기 중학생으로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대회에 참가해 깜찍하고 귀여운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이어 참가번호 8번 김상곤(군산상고) 군은 비와이 ‘The time goes on’을 특유의 카리스마로 불러 관객들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특별공연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에 빛나는 최홍준 군이 한층 성숙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특별공연에서는 판타스틱 듀오 출연자인 가수 임영웅 군이 출연해 세련된 무대매너와 흥겨운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송강현-최진하 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영예의 대상은 대회 최초 비트박스 무대를 선보인 군산고 송강현-최진하 군이 화려한 비트박스 메들리로 대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관객들은 청소년들이 무대 공연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숨겨 놓은 다양한 끼와 열정을 표출하는 무대가 인상 깊었다며, 도내 청소년들의 진정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날 대회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를 비롯해 의류상품권, 식사권, 자전거 등 푸짐한 행운을 전달했다.
고영춘 군산미래신문 대표이사는 “매년 대회때마다 청소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강한지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창범 대회장(삼원중공업 대표)은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과 함께 건강을 꿈을 꾸며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는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대회 결과보다는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송강현-최진하(군산고)
◇금상 ▲이예빈(군산여상)
◇은상 ▲신명진(군산상고)
◇동상 ▲여하진(동산중)
◇장려상 ▲김상곤(군산상고)
◇인기상 ▲임수경∙정소은∙홍채연∙최은빈(영광중)
◇응원상 ▲김상곤(군산상고)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