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는 뜻으로 열린 이날 총회에는 나의균 총장, 교수평의회 박종규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여교수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대 여교수회는 이날 교수평의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교수회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2017년도부터 정식 대의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여교수회는 여교수의 권익 및 위상 향상, 대학 내 여교수의 적극적인 활동 지원은 물론 여학생 및 여직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학생회관 1층에 둥지를 튼 여학생 행복지원센터는 여교수회 회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될 계획이며 △대학생활에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청년 △전공에 특화된 전문상담을 통한 자신감 육성을 목표로 여학생들의 행복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남이숙 교수(동아시아학부) ▲대의원 이지숙  교수(사회환경디자인공학부), 박경우 교수(세라믹콘텐츠디자인학과) ▲감사 박혜숙 교수(영어영문학과), 이성미(사회환경디자인공학부) 교수를 새로운 임원으로 선출했다.

이혜자 여교수회장은 “회원들의 힘찬 의지가 실천적으로 구체화되어 여교수회가 명실상부한 공식기구로 활동하게 됐다”며 “군산대 여교수회의 다양한 역량 결집이야말로 대학발전을 견인하는 역동적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의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교수회에서 여성지원센터를 만들어 여학생을 케어하겠다는 의지가 정말 가슴에 와 닿았고, 조직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하겠다고 해 고마움이 크다”며  “완성도 높은 여교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숙 여학생행복지원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학생들의 대학만족도, 중도탈락률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만해 여학생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오늘 현판식을 계기로 재능기부를 통해 여학생들의 행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