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과 5일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대전에서 개최된 참여대학 총장간담회에 이어, 11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1차 실무책임자 회의에 따른 것이다. 

각 대학 총장 및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제안을 중심으로 R&D 산학연 연계 및 지원, 인력·시설·장비·DB 등 지원인프라,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첫날인 4일에는 산학협력벨트 구축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약체결 및 각 대학별 의견발표가 있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대학들은  ▲교육, 산학협력, 연구, 자문 및 인적교류 ▲공동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기타 인력양성 프로그램 ▲연구 및 교육시설 및 장비 활용 및 물적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 교류 ▲학생 현장실습 및 기타 상호 산학협력 수행 ▲국립대학교 혁신지원사업 및 LINC 플러스 등 국책사업 공동수행 ▲국제 산학협력사업 ▲연합대학 체제강화 및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반 사항 등에서 적극 협력하게 된다.

군산대 나의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중심국립대학들이 사회, 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라 지역중심대학의 역할 모델 정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결과이다”며  “기존의 획일화된 대학교육의 틀을 깨고 새로운 대학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연합대학 혁신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