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찬 전북개발공사 사장(오른쪽)이 에세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을 펴냈다.
고재찬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성실하게 살아온 지난날의 삶의 흔적들을 정리한 에세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도서출판 시간의물레, 15000원)’을 출간했다.
책에는 작가가 살아온 발자취가 간결하게 담겨졌으며 공직생활을 시작한 임실군에서부터 군산시를 거쳐 도청에서 기술직으로 최고의 위치에까지 오르기까지 추진했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회고, 언론 기고문 및 칼럼이 실렸다.
특히 한 시대를 이끌어 간 건설 행정 주역이 엮은 행정사는 전북의 근대사를 알고자 하거나 연구하려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는 “생각해보면 고생은 했지만 내 나름은 정말 보람 있는 공무원 생활이었다”며 “지난 내 삶의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노력해 온 생의 궤적에 이 시점에서 하나의 획을 긋는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