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단순 한글교육에서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영역을 확대해 늘푸른학교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청소년 멘토와 더불어 공부하기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청소년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문해학습 보조교사로 문해학습 어르신들을 위해 받아쓰기, 셈하기, 문자 보내기 등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한 결과 이 중 문자 보내기와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초등학력 인정 과정반과 예비중학과정반 문해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문자 전송, 동영상 촬영, 어플 사용 등 2G폰과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디지털 문해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해학습자 뿐만 아니라 1세대 어르신들이 알기 쉽도록 맞춤형 스마트폰 사업 매뉴얼을 제작·보편화 해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앞장 설 것”이라며, “향후 경제 및 법률·생활문화 해득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