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선발고사가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16일 치러진 마지막 고입선발고사에서 만점인 180점에서 1점 모자란 점수로 군산 지역 수석을 차지한 이수연(동산중 3학년) 학생을 만났다.
이수연 학생은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뻤고 중학교 3년 동안 저를 잘 가르쳐 주신 동산중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으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평소 교과서를 중요시 해 교과서를 몇 번씩 거듭해서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이 양은 “처음에는 전체 내용을 통독하고 반복해서 읽으며 심오한 내용까지 정독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며 학원도 물론 다니기는 했지만 3년 동안 학교 생활을 열심히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 양이 꼽은 수석의 가장 큰 원동력은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으로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비결을 물으니 “가장 기본이기는 하지만 쉽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 수업에 집중하고 잘 들으면 어떤 시험이든지 도움이 될 테니 이것을 명심하고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양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수학은 하나의 답이 정해져 있고 그것을 또 식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굉장히 객관적으로 저를 납득시킬 수 있는 과목이며 문제 풀어내면 뿌듯함도 많이 들어요.”
또한 초등학교 시절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은 후 독서에 빠져서 독서에 굉장히 좋아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집이 대가족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데 두 분이 아프실 때 보면 의사는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직업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요. 부모님의 영향도 크게 받았죠.”
의학계에 종사하는 이 양의 부모님은 항상 ‘겸손’을 강조하시면서 이 양을 응원하고 도와주고 있다.
“항상 제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해볼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퇴근하시면 공부하는 것도 도와주시고 주말이면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많이 노력하신 부모님 정말 많이 존경합니다.”
“공부 할 때는 하고 놀 때는 맘껏 놀면서 학교 생활도 재밌게 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 양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정의로운 의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