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 이용휘 교수의 작품

기증품은 유물 16건 142점, 학교사 자료 51건 51점, 도서자료 98건 145권 등 총 164건 337점이다.

기증품 가운데 동양화 ‘林’은 우남 이용휘 교수의 2011년도 작품으로 150×410㎝에 달하는 대작이다.

이 외에 붓걸이, 붓, 벼루 등 작품활동에 쓰였던 화구 뿐 아니라 동양화 관련 전문도서 등이 있고, 군산대학교 재직 시 활동상을 알 수 있는 임명장, 인사발령통지서 등 군산대학교 관련 자료가 있다.

우남 이용휘 교수는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하며 그림과 미술교육에  평생을 바쳤고, 왕성한 활동으로 2015년에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미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용휘 교수는 제9대 군산대학교 박물관장(2000~2002)을 지내면서 인문대에서 황룡도서관으로 박물관 이전을 추진했고, 문화재 조사단장으로서 ‘군산시 문화유적 분포지도’를 비롯한 40건에 달하는 문화재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군산대 박물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하였다.
 
이교수의 군산대학교와 박물관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은 생전 작품과 유품의 기증으로 이어져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편, 군산대 박물관은 이러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증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