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대첩 심덕부장군 전승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김청환)가 20일 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용호 도의원,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배병희 전 군산대 총장, 김양규 향토사학자 등이 참석했으며 먼저 김청환 회장이 진포대첩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며 시작됐다.
또한 군산 출신 조각가 강관욱 조각가가 구상하고 있는 높이 6m 정도의 진포대첩기념를 소개하며 “그동안 최무선 장군의 동상이 홀대받고 심덕부 장군은 동상조차 없는 등 진포대첩에 대한 예우가 적어 아쉬운 점이 많은데 대해 아쉬움을 느끼고 관광객이나 시민에게 진포대첩의 의미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조각을 제작해 진포해양공원에 세워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전투나 인물을 기념하는 사단법인이 전국에 구성되어 있는데 진포대첩만 사단법인이 구성되어 있지 않다”며 고려시대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왜구에 시달려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진포대첩만이 유일하게 왜구를 무찌른 기념비적인 전투로 이를 기념하는 사단법인 진포대첩기념사업회 구성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