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 이번 비전 선포식은 먼저 6학년 졸업생 78명이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급별로 원을 만들고, 다 함께 ‘나의 꿈보따리’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비전을 담은 꿈보따리를 하늘로 날리는 행사로 시작했다.

이어 큰 소리로 자신의 이름과 함께 “나는 멋져, 나는 훌륭해, 나는 대단해, 펼쳐라 푸른 꿈!, 날아라 미래로!”라는 구호를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들이 하늘로 날려 보낸 오색 풍선들이 학생 하나하나의 비전을 담아 하늘을 예쁘게 수놓으며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학생, 선생님, 가족들의 얼굴에도 행복한 표정이 떠올랐다. 

졸업생 김승민 학생은 “오늘 비전 풍선과 함께 비전을 선포하고 나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힘들 때 오늘 하늘에 띄운 풍선을 떠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석기 교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6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비전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고 마음에 새겨 당당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비전 선포식을 마지막으로 지난 6년 군산 부설초에서의 학교생활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전 선포식에 앞서 군산부설초등학교 제 44회 졸업장 수여식이 여러 내빈과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