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북치기 박치기’ 전북 최초 비트박스 대회 개최

전국 40여 비트박서 참가, 청소년문화 활성화 계기

한정근 기자 / 2017-02-14 10:10:30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1일 강당에서 ‘2017 청소년 해피페스티벌 BY THE JB BEATBOX BATTLE(전국비트박스대회)’를 성황리게 개최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문화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의 행복한 삶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인 군산비트박스팀의 주체적 참여로 비트박스를 주제로 전북에서는 최초로 전국 비트박스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 40여 명의 비트박서가 참가했고, 인도에서 온 청소년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본 경연전에는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동아리 백연, HAN, Jam-up, Rush팀의 축하공연으로 열기가 고조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명의 비트박서들은 자신만의 끼와 흥이 넘치는 비트박사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전국 비트박스대회 영예의 우승은 TIMID(최승철)이 차지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고, 준우승은 Might(권기찬)으로 군산시의회의장상을 수여받았다.

군산비트박스팀 송강현 군은 “전북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비트박서들과 전국 각지의 비트박서들이 교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군산에서 뜻깊은 대회가 열려 기쁘고, 참가자 모두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은 “이같은 문화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즐거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로서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