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평화중고에서 지난 22일 졸업식을 개최 만학도 89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재단법인 호원(이사장 이윤범) 부설 군산평화중고등학교(교장 이충헌)가 지난 22일 제15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만학도 89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올해 졸업생의 평균연령은 56세로 대부분 주부이며, 최고령 졸업생은 올해 75세이신 남경녀 어르신, 최연소 졸업생은 20세의 남기진 학생이다.
특히 최고령 남경녀 학생은 “초등학교 졸업 후 67년 만에 졸업장을 만져본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이선희·소정화 학생이 학교장상, 강옥주·박혜순 학생이 재단법인호원 이사장상, 조경숙·김호순 학생이 군산시장상, 김영희·신공자 학생이 군산시의회 의장상을 수여받았다.
한편, 이번 중학교 졸업생 34명 중 27명은 군산평화고등학교로 진학하며 고등학교 졸업생 55명 중 37명은 대학으로 진학해 배움에의 열정을 이어나간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