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제98주년 3.1절을 맞아 군산3.5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구암동 3·1운동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3월 1일 제98주년 3.1절을 맞아 한강 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항일정신을 북돋았던 3.5만세운동 기념행사가 발상지 군산 3·1운동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전 9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3·1운동기념관에서 군산경찰서에서 반환 다시 3·1운동기념관으로 돌아오는 3.5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과 일본군과의 대치상황에서도 끝까지 항일정신을 지키던 우리 선조들을 기리는 퍼포먼스가 먼저 마련된다.
이어 군산3·1운동기념관 앞에서는 기념식이 열려 경과보고와 독립선언문 및 결의문 낭독이 진행된다.
또한 5일 일요일 오전 11시 군산구암교회에서는 기념예배, 25일 군산구암교회와 군산3·1운동기념비광장에서는 백일장 및 그리기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1일부터 25일까지 군산3·1운동기념타워 6~7층과 전망대에서는 역사사진전도 개최된다.
한편, 동절기 공사중지기간이 내달 2일 해제됨에 따라 3·1운동기념 체험·교육관 조성 공사도 재개될 예정이다.
3·1운동기념 체험·교육관은 한강이남 최초 3.1만세운동의 발상지로써 구암동산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교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영명학교를 복원 1·2층은 전시실, 3층은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총 예산 39억 7000만 원 중 아직 확보하지 못한 예산 18억 원을 추경예산에서 확보해 올해 안에 체험교육관을 완공할 계획”이라며 “수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군산 근대 관광에 조상들의 항일정신도 강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