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7일 근대문화유산이 집적된 시의 대표관광지에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원도심 일원의 대표관광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근대역사지구, 근대역사문화거리, 근대마을 등 각기 다른 명칭으로 부르던 혼동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내부에서 논의 끝에 결정된 ‘군산시간여행마을’ 명칭은 군산 원도심 속에 자리 잡은 과거 근대역사문화 흔적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공간인 군산만의 매력적인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는 평가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해 군산의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군산만의 차별화 된 이미지로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는 명칭은 브랜드네임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개발 된 BI(Hello, Modern)와도 일맥상통한다. 

이에 따라 시는 변경된 명칭에 따른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활동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군산시간여행마을’ 캘리그라피 개발과 상표권 등록을 추진해 관광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