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도서관 건립 위치가 페이퍼코리아 이전 부지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권 도서관은 도시 균형발전과 정보격차 해소, 평생교육 증진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2012년 추진되다 중단됐다.

2013년 동부권 도서관 조사용역에 따라 건립예정지로 내흥동 신역세권지구이 지목됐지만 이후 건립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동부권 시민들의 주거주지와 한참 떨어진 곳에 도서관을 건립하려고 한다는 비판에 일었고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이 결정되며 건립이 연기되었던 것.

군산시는 최근 여러 방면으로 검토한 결과 접근성과 지역 중심성 등 여건이 더 좋은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에 동부권 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위치는 현재 협의 중이며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최종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되도록 빨리 진행해 지역 개발 완료와 발맞춰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