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0일 전국 각지에서 프로그램, 시설물, 홍보 아이디어, 리플렛 등 다양한 분야로 접수된 80건 중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4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건에 대해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현가능성, 창의성, 조화성, 효과성, 구체성 등의 평가기준에 의거 2차 평가를 실시했다.

우수상으로는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버려지고 잊힌 공간이 아닌 시간여행축제의 홍보 수단과 도심경관 개선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시간여행축제 홍보’아이디어가 선정 되었다.

또한 장려상에는 군산의 시간여행을 상징하는 조형물인 ‘군산 Time Gate(시간의 문)’조성과 1930년대 독립운동가가 되어 독립의 희망메시지를 경연의 형태로 전달하는 ‘말하는 근대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와 ’레디메이드 인생'에서 착안한 ‘2017, 탈(脫) 레디메이드 인생’ 등 세 작품이 선정되었다.

군산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개최되는 ‘2017 군산시간여행축제’에 접목할 것”이라며 “최우수 선정 기준에 부합한 작품이 없어 아쉬운 점은 있으나, 앞으로도 군산시간여행축제에 거는 관심과 열의를 더욱 확산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