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아론비행선박산업, 위그선 조종사·정비인력 양성 협약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기술제공, 연계교육체계 구축

한정근 기자 / 2017-03-28 16:55:39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와 아론비행선박산업(주)(대표이사 조현욱)은 위그선 조종사 및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제공, 연계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7일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이승우 총장과 조현욱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항공 및 비행선박 분야의 조종사 및 정비사 양성에 따른 학사운영, NCS 기반 교육과정 이수 및 학점 인정에 관한 사항,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등을 협력키로 했으며, 직업교육과 신기술(창업보육)의 진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승우 총장은 “위그선 분야는 21세기 우리나라의 새로운 신기술 영역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며, “조종 인력 및 정비 인력 양성과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 실질적인 성과를 냄으로써 군산이 위그선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론비행산업(주)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새만금에서 위그선 시연 비행을 펼쳤으며, 시연을 펼친 위그선은 M50 모델로 탑승인원 4명에 수면에서 5M 이내에서 시속 180km로 800km를 운항 할 수 있는 제원을 갖춘 기종이다.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현재 순수 국내 기술로 위그선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둔 상태며, 수면비행선박분야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