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설초등학교가 목일신 전국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목일신 동요제는 ‘자전거’, ‘누가누가 잠자나’ 등을 작곡한 고흥 출신 목일신 선생(1913∼1986년)의 동요사랑 마음을 기리고 동요음악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지난 4월 열린 예선 대회에서 푸른소리 중창단은 전국 20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개 팀에 선정됐으며 13일 본선에서는 목일신 동요제 지정곡 ‘우리 반 카톡방’과 자유곡 ‘꿈을 향해’를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 냈다.

“노래의 가사를 생동감 있는 표정과 아름다운 화성으로 잘 표현했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노래와 잘 어우러졌다.’는 심사평과 함께 푸른소리 중창단은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트로피와 장학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홍석기 교장은 “아이들과 함께 하모니를 만들며 감성교육에 힘쓴 이소연 선생님과 중창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동요를 더욱 사랑하고, 마음속에 아름다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부설초는 푸른소리 중창단 외에도 국악관현악단, 오케스트라, 뮤직페스티벌 등으로 예술감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