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한마음 대회’가 지난 20일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지방검찰청군산지청과 군산시가 주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지역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총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개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김형길 전주지검군산지청장, 주광순 군산교육장, 김동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장, 청소년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 1부에서는 학교폭력예방 표어 및 4행시 짓기 행사 등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어 열린 청소년 한마음대회는 타악공화국 흙소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East Guinness’, ‘ICARUS’의 초청공연에 이어 본선에 진출한 9개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 춤, 노래 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수 연합회장은 “가장 아름다워야할 학창 시절을 만끽하지도 못하고 학교폭력 등의 이유로 상처받는 청소년 여러분을 볼 때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라며, “음악이야말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모두를 가족으로 끈끈하게 묶어주는 최상의 수단인 만큼 오늘 하루 모든 고민들은 잠시 잊고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길 군산지청장은 “오늘 행사가 열정과 끼가 넘치는 학생들이 댄스,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개성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또한 청소년 여러분들이 학교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재미있는 공연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그 효과로 학교폭력이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 한마음대회 입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장상 ▲꿈나무어린이무용단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상 ▲흙소리청소년연희단(난타) ◇군산시장상 ▲Temption crew(댄스)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PNP crew(댄스) ◇특별상 ▲아리아해금연주단 ▲흙소리청소년연희단(사물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