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스스로의 의견을 표현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2017년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을 오는 27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어린이의원 30명, 청소년의원 3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활동 다짐 선서, 기념 촬영 등에 이어 ‘어린이·청소년의원으로서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지난 4월 어린이의회 아카데미, 5월 13일 청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군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이끌어 갈 의원으로서 역량과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우며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의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3개 상임위원회(교육, 복지, 안전)의 분야별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며, 6월부터는 매달 1회씩 정기회 또는 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로서 어린이･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하며 어린이 행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시정을 구현하고, 어린이가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시 관계 부서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