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아리울(지휘 김삼곤) 2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Remember& New Start'가 오는 17일 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합창단 아리울은 1997년 10여 명의 작은 소리로 시작해 연습실이 없어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꾸준한 정기연주회와 순회 연주회 등 음악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스무 해를 운영해오며 지역에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대한민국 독도음악회의 주관 합창단으로 ‘불우이웃 돕기 음악회’ ‘다문화가정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 등 각종 사회단체와 연계한 기획연주회를 통해 봉사와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이번 2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는 Douglas E. Wagner ‘소리 높여 찬양’, 김삼곤 작곡의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과 ‘거시기’ 등이 연주된다.

또한 군산 시내 초등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동요천사들 소리엘 어린이중창단(지도 이승주)과 소프라노 김아름이 특별출연하며, 창단부터 오늘까지 합창단에서 활동했던 단원들이 소리를 모아 연합 합창을 선보여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