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16년도 집행잔액을 오는 1차 추경에 반영, 특수교육 관련 현안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5일 최인정 도의원이 “집행잔액 즉 불용액이 사장되지 않고 1차추경에 반영된다면 지금껏 돌아보지 못한 특수학교 시범학교 운영이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예산이 확보되는 것”이라면서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을 세밀하게 검토·반영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수교육 관련 집행잔액 추경반영 금액은 총 20억900만 원이며 이중 10억 여 원이 군산남초, 구암초, 서흥중 등 군산 지역특수학생들을 위한 사업, 즉 승강기 설치, 진입로 개선, 휠체어 리프트 설치, 장애인 화장실 설치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의 불용액 추경반영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특수학생 등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예산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편성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열악한 교육재정임에도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