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동학원(이사장 이부덕)과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지난 1일 군장대학교에서 故 學創 이종록 선생 1주기를 맞아 ‘추모 시비 제막식 및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 시비 제막식은 고은 시인이 군산공립중학교 재학 시절 선생님이자 본인이 북중학교 국어교사를 근무하면서 보았던 고 이종록 선생에 대해 ‘추억이 있습니다’라는 추모시를 헌정하면서 제작하게 됐다.
이와 함께 창조교육을 주창하시며 ‘창조교육학’을 창시하신 이종록 선생의 교육학적 뜻을 기리고, 창조교육학의 발전을 위한 ‘창조교육과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창조교육학회와 한국교육학회의 공동주최로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생각하는 힘’에 의한 인간의 창조적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방향을 논하고 개인의 창조성을 발전시켜 전문가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됐다.
한편, 故 이종록 선생은 군산 출신으로, 신풍초등학교, 이리농림학교, 일본 가나가와 대학 법학과, 동지사대학 법문학부,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20대 약관의 나이에 군산중학교 교사로 임용되시어 교육자의 길을 걸으셨으며, 24세에 문교부 고등교육국장을 역임하였고, 옥구 중학교 교장,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전신인 사립 군산대학 학장을 지내면서 국립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설립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뜻 있는 지식인을 교사로 모으고, 불우한 청소년들을 모아 가르치며 학교법인 광동학원을 설립 산하에 국제사이버대학교, 군장대학교, 군산중앙중・고등학교를 두고 교육학자로, 교육행정가로, 육영사업으로 평생을 대한민국 교육과 후학 양성을 위해 살아오시며, 50여편의 교육논문과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수여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