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에서 이전신설해 2019년 3월 개교할 계획인 지곡동 군산초등학교가 과밀학급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군산초는 30학급 규모로 설계를 마치고 현재 공사 계약을 진행 중이나 지곡동 택지개발지구 내 세대수를 통해 유입 학생 수를 전망해볼 때 학급 당 30명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교육부는 학급 당 34명 이상일 경우를 과밀학급이라고 보고 있지만 2014년 OECD회원국의 학급당 학생 수는 21.2명이다.
참고로 5월 기준 지역내 학급 당 학생수는 아리울초 29.2명, 미장초 28.2명, 서해초 27.6명, 용문초 27.5명 등이다.
지곡동 택지개발지구와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은 은파코아루(532세대), 서희스타힐스(382세대), 쌍용예가(935세대), 해나지오(472세대), 엠코타운(507세대), 로제비앙(469세대, 분양중), 현대힐스테이트(449세대)이다.
지난 2014년 지곡동 초등학교 신설 간담회에서 최인정 도의원은 이들 세대수를 통해 추정해 본 유입 학생 수는 약 1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군산교육청이 학구지정을 위해 조정하고 있는 계획안에 따르면 제1안은 2019년 31학급 869명, 2023년은 34학급 940명이며, 제2안은 2019년 39학급 1097명, 2023년 42학급 1183명 등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중 로제비앙과 현대힐스테이트는 행정동이 옥산면임으로 학구는 당북초등학교로 지정될 것으로 예측되며 은파코아루의 경우 현재 지곡초이어서 군산초 개교와 관계없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 높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아파트에서 지곡초나 당북초로 통학시 5차선 도로를 건너거나 다리 밑으로 통학하는 등 등하교길이 위험하고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까운 군산초로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이 이뤄져 학생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이에 군산교육청은 대광 로제비앙과 힐스테이스, 서희스타힐스 등을 공동학구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통해 내년 학구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과밀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따라 36학급으로의 설계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에 수송초등학교부터 아리울초등학교, 미장초등학교까지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들의 배치 계획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 건의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도교육청에서는 부지도 작고 설계가 이미 끝나 다시 설계에 들어갈 경우 개교가 또 다시 연기될 뿐 아니라 교육부의 개교 후 5년 정도를 감안해 학급 규모를 산정하라는 지침에도 어긋난다며 30학급을 고수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밀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위장전입을 고려해 학급수를 산정할 수는 없고 혹시 모를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차후 증축이 가능하도록 공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로제비앙의 경우 예상보다 학생 수가 적을 수도 있으며 개교 후 5년부터는 학생 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구를 지나치게 유연하게 지정할 경우 지곡초등학교나 당북초등학교가 과소학교가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러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며 “힐스테이트 아파트 같은 경우 당북초등학교로 학구가 지정이 되면 스쿨버스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초 들어서면 한창 커지고 있는 당북초는 어찌되나?
정말 초등학교는 한치앞을 알수없다. 이러니 새 건물을 짓기보다는 우선 조립식으로 지었다가 몇 년못가 학생수가 줄면 분해하는게 훨씬 경제적.
답답2017-07-12 12:22:25
어차피 당장 군산인구 증가할 일도 없습니다. 별 걱정을 다합니다.
엠코, 로제비앙 등 아파트들 제대로 분양이나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시민2017-07-11 19:44:53
은파코아루 큰길건너서가게하지마세요 초등학교는 큰길안건너게해야하는거아닌가요?
시민2017-07-11 14:56:24
지금도 푸른솔초, 진포초, 아리울초에 위장전입 태반입니다.
그래도 엄청난 과밀은 아니고요.
어차피 몇년 후면 애들도 없어서 난리일텐데
처음부터 그쪽 단지들 싸그리 모아서 들어올수 있게 만드세요.
바로 옆단지인 엠코1차와 2차가 다른 학교를 다니나요?
심지어 큰 도로도 건너야 하는데 위험합니다.
은파호수공원2017-07-11 13:28:47
군산의 은파호수 공원의 자연혜택을 받는 마지막 신규 공동주택 단지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살수 있는 지역
어차피 대형마트 갈려면 차 가지고 가는 것은 마찬가지
ㅎㅎ2017-07-11 13:10:30
저기에 땅을 왜사..... 상권은 수송동에 먹히고 은파쪽으로 도로 생겨도 경사 높아 별볼일 없음(도로주변으로 건물 들어설 요건이 안된다는 뜻임).....원래 살던 사람들이야 만족하면서 살면 되지만 굳이 투자할 정도는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