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설림도서관

이들 도서관에는 군산시 전체인구 49%인 13만4,0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일평균 3100여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6월말 기준 약 46만1595권(시민 1인당 장서 1.67권)의 장서를 보유 중으로 전년대비 장서 보유수가 46% 증가했다.

특히 도서관 공간의 변화는 이용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군산시 도서관은 표현하는·생각이 흐르는·소통하는·책을 읽는 공간 등 편안하고 다양한 공간으로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아동자료실을 집중적으로 재구성해 자료실내 열람 공간 부족을 해소했다.

또한 소장도서, 서가, 가구 재배치 등을 통해 이용자 동선을 고려한 공간구성으로 자료와 이용자 간 접근점을 극대화 기존 공공건물의 경직성을 탈피한 유연한 독서공간을 조성했다.

임피채만식도서관도 최근 공간구성변화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재단장 중에 있다.

아울러 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4월 한달 ‘도서기증캠페인’을 전개해 시민 5,000여권, ㈜타타대우상용차 외 기관·기업체에서 새책 2,000여권, 군산시청 공무원 7,000여권 등의 도서를 기증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기증 도서는 도서관 장서확충과 군부대·복지지설 등에 재기증해 정보격차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상반기 방학특강 62강좌 2,900여명, 문화강좌 51강좌 9,000여명, 4월 도서관 주간 부모교육특강 등 14개 행사에 6,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도서관 문화행사는 다양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도서관 이용 기회의 계기가 되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도서관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준기 군산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시민의 교육·문화예술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속적인 시설환경개선과 다양한 정보제공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겨 찾을 수 있는 소통·교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