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5일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2017 청소년어울림마당 글로벌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공연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문화체험, 문화향유, 진로체험 등을 지원해 글로벌 청소년으로서 지구촌 리더십 배양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글로벌페스티벌은 전북외국어고등학교, 군산중앙고등학교,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미국영어봉사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일본, 스페인, 중국, 독일, 베트남, 프랑스 등 총 7개 국가의 전통의상, 놀이,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SBS A&T 스쿨 군산캠퍼스, 아뜰리에 뷰티아카데미, 캘리그라피 감성을 쓰고 새기다와 같은 지역 예술단체의 참여로 국기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캘리그라피 엽서, 부채와 같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지원했다.
아울러 청소년동아리 봉구스(봉사활동 동아리)의 길거리 노래방, REC(레크레이션 활동 동아리)의 풍선아트활동, MSG(봉사활동 동아리)의 행복의식조사, R.I.C.E(응급처치동아리)의 심폐소생술 및 파라코트체험활동 등 청소년동아리를 주체적 참여로 청소년이 글로벌문화체험을 이끌어 나가는 축제가 됐다.
이와 함께 군산거기어때, 니뽕내뽕 군산수송점, 꽃에 꽂히다 등 지역 업체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글로벌문화공연에는 총 13팀의 난타, 요요, 랩, K-POP 댄스, 플레시몹, 국가별 의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펼치는 장이 됐다.
또한 B-boy 스펑키 크루의 축하공연이 더해지면서 무대 열기가 고조됐다.
특히 이번 글로벌페스티벌에는 한국YMCA전국연맹,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재외동포청소년 교류사업으로 군산에 방문한 5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부모의 나라인 한국에서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직접적으로 청소년들과 교류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기에,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최수민 청소년운영위원은 “글로벌페스티벌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체험이 많이 준비돼있고,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은 매우 의미있는 축제라고 생각한다”라며, “매년 체험할 수 있는 국가가 늘어나고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체험이나 요요와 같은 기존에 보기 어려운 청소년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였다”고 밝혔다.
이원영 관장은 “이번 글로벌페스티벌은 매년 청소년들의 주체적 참여 확대와 더불어 체험국가의 확대, 지역 내 다양한 단체의 참여를 통해 문화체험과 진로직업 체험의 축제로서도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된 다양하 문화체험과 문화공연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