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래신문
관악 국악기 중 유일하게 화음이 가능한 악기! 천상의 악기라 불리우는 생황 콘서트가 26일(수)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30분에 하우스 콘서트로 군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생황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궁중음악에 사용된 대표적인 아악기로 둥근 박통에 17개의 죽관을 꽂고 취구에 입을 대고 불며 한국악기 중 유일하게 2개 이상의 음정을 동시에 낼 수 있는 화음악기로 알려져 있다.
무대에 오르는 김효영 연주자는 국립국악고와 추계예대를 졸업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반주와 어울려 우리 귀에 익은 라베르 탱고에서 부터 생황의 매력을 잘 살려주는 곡들로 연주될 예정이다.
한편 하우스콘서트는 공연자를 중심으로 관객들이 마루나 가까운 객석에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공연자와 관객이 경계가 없는 무대 위 한 공간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