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는 지난 17일 모교 운동장에서 2018학년도 수능대박 기원 및 제6회 중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 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3학년 학생들의 선전과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이부덕 광동학원 이사장과 김복규 중앙고 교장, 김현섭 중앙고 운영위원장, 학부모,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 수능 대박 기원 소망풍선 날리기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리본을 풍선에 매달아 창공에 날려 보냈다.
다만 우천 관계로 당초 진행하려던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은 오는 12월로 연기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1·2·3학년 학부모회(3학년 회장 박은영)는 정성스레 준비한 바비큐 파티를 비롯해 자선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학부모회는 부스를 설치해 아이스크림, 음료, 야광봉, 야광팔찌, 핫바 등을 판매했고, 수익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 및 청소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고교 페스티벌 형식에서 벗어나 자선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박은영 학부모회 회장은 “지난 5월 체육대회와 이번 페스티벌 바자회 수익금을 모아 지난해와 같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이번 수능에서 대박을 터트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진학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