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분관 장미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3일까지‘자연의 색(Colors of Nature)’이라는 주제로 서양화가 훠드미혜 김의 작품전이 개최된다.

훠드미혜 김은 군산 출신의 화가로 미국 플로리다 파나마 시티에서 수학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화면구성을 보여주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게 되는 이번 전시는 대자연이 인간에게 전달하는 감동, 그 이상의 강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의 주관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여행을 하면서 작업의 모티브를 얻었다는 ‘잃어버린 세계’, ‘상상의 세계 속으로’ 등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자신이 꿈꾸는 일탈과 미지의 세계를 표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군산 출신 지역 작가를 소개하고, 군산의 문화 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서양화가 훠드미혜 김의 작품을 통해 군산과 한국의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