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감동의 무대 선사

장애인연합회,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 개최

한정근 기자 / 2017-08-16 17:34:16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협연을 통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장종진)는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2017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생활 증진 및 장애인·비장애인 간 문화 격차 해소는 물론 타 자애인의 공연 및 작품 감상을 통해 도전 정신과 삶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박트리오와 소담 김금희 명창이 함께하는’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는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후원으로 지역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초청인사, 시민 등 1,300여 명을 모시고 다양한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군산출신 예술가 박트리와 소담 김금희 명창을 초청해 장애인공연팀과의 다양한 협연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극에서부터 댄스, 판소리, 악기연주 및 수화시 등 8개의 장애인공연팀이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아동에서부터 성인,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무더위속에서도 감동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는 장애인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작가 13명의 예술혼을 담은 사진, 공예, 미술, 추상화 등 28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7일 오후 3시 개전식을 갖는 이번 전시회는 ‘당신이 와주시니, 용기가 납니다’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마주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예술가에게는 도전과 극복의 장 그리고 꿈과 희망의 장, 그리고 시민에게는 사랑과 이해를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진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는 장애인 관객들에게는 장애로 인한 아픔을 공연을 통해 위로 받고 문화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비장애인 관객들에게는 예술문화 안에서 소통과 인식개선의 기회를 기대한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장애인연합회(063-463-1180)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