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 초중고 학교별 CCTV 현황에 따르면 관내 87개 학교에는 총 1088대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중 617대가 100만 화소 미만으로 화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중 관내 58개 초등학교에는 100만 화소 미만이 345대, 130만 이상 200만 미만이 11대, 200만 화소 이상이 172대로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저화소 CCTV가 많아 식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중 금광초(18대), 문화초(9대), 미장초(14대), 용문초(16대), 미룡초(7대), 새만금초(10대) 등은 보유 CCTV 모두 50만 이하 화소로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교체라도 당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16개 중학교 총 보유 CCTV 239대중에는 100만 화소 미만이 136대, 100만 이상 200만 화소 미만이 58대, 200만 화소 이상이 45대 등으로 역시 절반 가까이가 저화질 장비로 식별이 힘든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고등학교 중에는 100만 화소 미만이 128대, 100만~200만 화소 미만이 26대, 200만 이상이 159대 등 초중학교에 비해 개선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얼굴이나 차량 번호 등의 식별이 어려운 100만 화소 미만의 CCTV는 있으나마나한 무용지물로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만큼 고화질 장비로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