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희 어르신의 작품
군산시늘푸른학교 송순희 어르신(81세)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생강 거둬 들이 듯’이라는 주제의 시화로 최고상인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해의 날(9월8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시화전에서는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국 문해교육기관에서 총 1만387점이 응모되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작품 중 최종 대국민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과 특별상이 선정됐다.
송 어르신의 작품은 생강 밭에 퇴비 뿌리어 심고, 갈아 생강 거둬 들이 듯 한글도 자음부터 한 자 한 자 배워 글을 읽고 쓰고 익혀, 나날이 한글 실력이 향상됨을 생강 농사와 비유해 표현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 특별 전시된다.
한편, 군산시늘푸른학교는 지난 2015년도에도 ‘영감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주제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