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공연장과 전시실 등에서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를 펼쳐 군산의 가을하늘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물들일 계획이다.

 ‘군산 예술 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문화부 장관과 국립극장 대표 등을 역임하고 배우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21일 음악협회의 초청공연 ‘클래식 폭소콘서트 얌모얌모’와 영화예술인협회의 ‘군산어린이스타선발대회’, 사진작가협회의 ‘제32회 군산전국사진공모전 및 한·중사진교류전시회’가 펼쳐진다.

군산어린이스타선발대회는 군산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역배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선발된 아역배우들은 각 기관의 홍보대사로 추천되며 영화의 연극의 아역배우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어 국악협회가 24일 ‘군산농악-판놀음’이라는 주제로 소담소리아트의 민요와 호남우도농악의 한 갈래로 성산 상작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군산 농악을 선보이며, 무용협회는 26일 옥구농민 항일항쟁을 춤극으로 담아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열두자락 아라리요 춤판을 무대에 올린다. 

황대욱 회장은 “그동안 좋은 작품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홍보가 부족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군산을 대표하는 큰 예술제인 만큼 진포예술제가 많은 관람객들이 즐기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술제의 새로운 변화를 밝혔다.

진포예술제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행사내용과 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산예총(063-462-1234)으로 하면 된다.